한 가정의 외동딸. 철이 들기 전부터 아버지에게로 "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같은 말을 듣고 자람.

딸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며 자라왔다.
그러한 생활로 인해 어려서부터 자존감도 낮게 자라왔고 여자라는 성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여자라는 입장에서 받는 온갖 인권적 차별과 모독들을 겪으며 자라던 시라이시 카호는 결국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자행세를 하며 살기로 결정한다.

중성적인 외모를 이용하여 남자가 입는 옷을 입고 남자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남자만이 갈 수 있는곳을 간다던지.
그녀는 신체적으론 여자지만 내면은 완전히 남자가 되어갔다.

그와 동시에 여자일때 받았던 인권적 차별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시라이시 카호는 남자가 되어 모든 인권 차별에 대한 보상을 받기로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여자'로 살아오면서 받은 차별이 결국엔 그녀를 '남자'로 바꾸었고 또한 그녀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에 대해 집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른 여자를 무시하는 것도 여자로서 할 수 있는일이 없다는걸 깨달았기 때문.

시라이시 카호는 자신의 권리를 박탈 혹은 침해당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또한 자신이 원래는 여자였음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다.
개인정보와 개인권리를 중요시하는 카호로서는 자신의 본래 성별이 밝혀지는것은 곧 죽음이라고 여기고 있다.

스턴트맨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남자다움을 갈망하였기 때문에.
타카하시 카호는 격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남자다운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 누구보다 많이 움직이고 많이 운동하고 많이 노력했다. 노력으로 이루어낸 재능.
노력과 재능을 무시당하는것 또한 싫어한다.

무능력한 여자와 여자다움을 싫어한다.
다른 사람이 여자답게 꾸미고 입고 말하는건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본인이 그렇게 하는것을 혐오수준으로 싫어함.

원래의 키는 170. 신발 안에 깔창을 넣어서 키를 키웠다.
가슴은 원래 작음.

멘탈이 강한 척 하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에게서 상처받는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남들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서운 것이나 다른 물리적으로 자극적인 면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직업의 영향이 크다.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남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에게 여자로서 인정받기를 소망하고 있다.